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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미국 초등 저학년 영어책 추천|Early Reader 다음에는 어떤 책? Chapter book 1탄

Early Reader를 읽기 시작하면 아이가 읽을 수 있는 책이 조금씩 다양해져요.

아이가 아는 단어가 많아지고, 읽을 수 있는 문장도 늘어나면서 책에 조금씩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혼자 책을 읽기 시작하고 나면 엄마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생깁니다.

사실 아이들의 독서에는 정해진 순서나 단계가 꼭 필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그림이 많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라면 글밥이 조금 많아도 끝까지 읽는 아이도 있죠.

저희 집 두 아이도 첫째는 글밥이 조금 많아도 재미있는 책이면 꽤 오랫동안 붙잡고 읽는 편이고, 둘째는 책 속 그림이 얼마나 예쁘고 재미있는지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Early Reader 수준의 책을 재미있게 읽은 후, 저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을 소개해볼까 해요. 아직 그림책의 재미를 놓치고 싶지 않은 아이부터, 처음 Chapter Book에 도전하는 아이, 그리고 조금 더 긴 이야기에 도전하고 싶은 아이까지!

“Early Reader 다음에는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고민하고 계셨다면, 아이의 취향에 맞춰 이런 책들은 어떨까요?


[스토리북] The Food Group Series by Jory John

: The Bad Seed, The Good Egg, The Cool Bean, The Couch Potato, The Smart Cookie, The Sour Grape, The Big Cheese

Chapter Book은 아니지만, 책을 스스로 읽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스토리북 시리즈예요. 계란, 콩, 감자, 포도처럼 친숙한 음식들이 주인공이라 아이들의 관심도도 높고,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요. 

엄마 입장에서는 이 책들의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친구 관계,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거든요.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 “이 친구의 마음은 어땠을까?” 이렇게 대화를 이어가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그림이 많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면서, 책을 읽은 후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


1. Owl Diaries by Rebecca Elliott

동물 캐릭터, 학교생활, 친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리즈예요.

일기 형식으로 이야기로 글이 조금 많아졌지만 여전히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는 책이에요. 짧은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 Early Reader에서 조금 더 긴 책으로 넘어가는 아이에게 부담이 적어요.

특히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읽기 좋답니다.

📌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그림이 많은 책을 좋아하고, 동물 캐릭터나 학교생활·친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2. Unicorn Diaries by Rebecca Elliott

이맘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유니콘, 마법, 반짝이는 판타지!

Owl Diaries와 마찬가지로 일기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글이 조금 더 늘어나지만, “글이 많은 책”보다는 “조금 더 긴 그림책”처럼 느껴지는 책이에요. 특히 Owl Diaries를 재미있게 읽었다면 비슷한 구성이라서 자연스럽게 다음 책으로 넘어가기 좋아요.

📌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유니콘, 마법 같은 판타지를 좋아하고, 그림 책에서 조금 더 긴 책으로 넘어가고 싶은 아이


3. The Princess in Black by Shannon Hale & Dean Hale

평소에는 예쁜 공주지만, 몬스터가 나타나면 검은 망토를 입고 변신하는 Princess Magnolia의 이야기예요. 

첫째아이는 어릴 때부터 PJ Masks, 닌자, 용처럼 히어로와 모험 이야기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너무 공주공주하거나 잔잔한 이야기보다는 이런 모험 이야기를 훨씬 좋아하더라고요.

공주, 히어로, 몬스터, 모험이라는 재미있는 요소가 모두 들어 있어서 “공주 이야기는 좋아하지만 너무 잔잔한 책은 싫어요” 하는 아이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어지루할 틈이 없는 저희 아이들의 최애 시리즈 책입니다.

📌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공주뿐 아니라 히어로, 몬스터, 모험처럼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


4. Dragon Masters

용과 마법,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첫 Chapter Book이에요.

평범한 아이들이 각자의 용과 짝이 되어 Dragon Master가 되고, 특별한 능력을 발견하며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예요. 무엇보다 “글이 많아서 힘들다”보다 “그래서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지?”라는 궁금증으로 계속 읽게 되는 책이라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마법, 용, 모험처럼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는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


5. Ivy + Bean by Annie Barrows

성격도 관심사도 전혀 다른 두 친구 Ivy와 Bean의 엉뚱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로, 본격적인 Chapter Book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이 책은 저희 첫째 담임 선생님께서 아이에게 직접 추천해 주셨던 책이라 기억에 남아 있어요.

두 친구가 함께 벌이는 장난과 사건들이 실제 아이들의 학교생활이나 친구 관계와 닮아 있어서, 마법이나 판타지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판타지보다는 친구, 학교생활, 일상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 Magic Tree House by Mary Pope Osborne

터북을 이야기할 때 빼놓기 어려운 대표적인 클래식 시리즈예요.

선생님도, 친구 부모님들도 한 번쯤 추천해 주셨던 책이라 저희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어요.

Jack과 Annie가 신비한 나무집을 통해 시간과 장소를 넘나들며 다양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재미있는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 과학, 다양한 시대와 문화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이 시리즈의 큰 장점이에요.

저희 아이들은 한 번 읽고는 아쉽게도 Magic Tree House에 크게 마음을 주지는 않더라고요. 😅 그래도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고 선생님과 부모님들로부터 꾸준히 추천받는 시리즈라 아이의 취향에 맞는다면 꼭 한 번 시도해 볼 책이라고 생각해요.

📌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긴 이야기를 혼자 읽을 준비가 되었고, 모험이나 역사·과학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아이


📚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어요.

아이들의 독서 스타일과 속도는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어떤 아이는 Early Reader를 오래 읽으면서 그림을 자세히 보고, 짧은 이야기 속에서 더 많은 상상을 펼치기도 하고, 또 어떤 아이는 글이 조금 많더라도 좋아하는 캐릭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면 같은 책을 여러 번 읽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아이가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는지, 어느 정도의 글밥까지 즐겁게 읽을 수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결국 중요한 건 조금 더 어려운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책을 펼치고,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고, 책장 앞에서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고를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아닐까요?

Early Reader를 재미있게 읽고 있다면, 이번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이야기부터 골라 조금 더 깊고 긴 Chapter book의 세계로 천천히 넘어가 보세요.📚 오늘도 재미난 책읽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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